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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개방형 병원 허가에 대한 우리의 입장

  • time 2018-12-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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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12월 5일 제주도가 발표한 투자개방형 병원 조건부 개설허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우리의 입장 전문>

❍ 제주관광의 재도약을 견인하게 해 줄 국내 첫 투자개방형 병원의 허가 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제주도의 결정은 지난해 중국정부의 방한관광 금지 조치 이후 회복되어 가는 한·중 외교문제에 대한 우려, 감소세로 돌아선 관광산업의 재도약 등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도내 전 관광업계와 더불어 국내 첫 투자개방형 병원의 조건부 허가를 지지하는 바입니다.

❍ 의료관광은 의료서비스에 휴양과 문화활동으로 이어지는 융합관광으로, 세계 각국에서는 의료관광산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주목하며 앞 다투어 의료관광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지자체에서도 의료관광 특구 지정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을 만큼 의료관광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 제주도가 새로운 관광정책을 고민할 때마다 이미 주변 경쟁국들은 차별화된 정책을 재정비·도입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투자개방형 병원 도입은 주춤하고 있는 제주관광에 전환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세는 미미한 상황이고, 최근 내국인 관광객마저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제주관광은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의료관광 상품 개발은 고부가가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여 제주관광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 특히, 의료산업은 생산 유발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큰 블루오션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해외 환자 30만 명을 유치할 경우의 생산유발 효과가 최대 4조, 고용창출 효과는 3만 명이 훌쩍 넘어 설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올 정도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일각에서는 의료의 공공성 악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외국인 의료 관광객으로만 한정하는 조건부 허용은 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뿐만 아니라 풍부한 자본의 투자로 의료서비스의 질적향상과 함께 궁극적으로 의료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주요국은 민간 투자개방형 병원을 허용해 의료산업 발전과 함께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고 있습니다.

❍ 이제 제주는 그 자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입니다. 제주도가 내린 이번 결정은 제주를 넘어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발전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우리는 투자개방형 병원의 허가 결정을 환영하는 바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