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관광 해외시장 다변화 도모를 위하여 관광협회 외식업분과를 중심으로 하는 호텔업, 관광지업 등 도내 관광사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 컨설팅 교육을 서울 이태원에서 실시(8.22~23/해밀턴호텔)하고 있다.

본 교육은 관광협회와 JDC가 도내 “영세 관광사업자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의 하나로서, 사드사태 이후 침체된 해외 관광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의 환대서비스 개선을 통한 효율적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한류 붐 등으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98만 명을 돌파하며 매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외 관광시장에 있어 무슬림 관광객 유치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무슬림 관광객은 여행 중에서도 이슬람 율법에서 정해진 사항을 준수하며 고유의 생활습관을 유지하고자 하는 이슬람 관광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관광 서비스가 필요하다. 따라서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무슬림 문화를 이해하고 관광시장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한국관광공사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에 위탁하여 진행되는 이번 교육 컨설팅은 우선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하여, 할랄식당 운영 사례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직접 이슬람중앙성원을 방문하고 할랄음식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진행되고 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무슬림 관광객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환대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도내 관광사업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으로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