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직무대행 강인철)는 더럭초등학교 30여명 학생이 참여한 제주4·3 다크투어 현장견학을 조천읍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더럭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4·3에 대한 미래세대 전승 차원의 다크투어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어, 너븐숭이4·3기념관을 방문해, 현기영 작가 「순이삼촌」배경 북촌리 대학살, 애기무덤, 옴팡밭 등에 대해 직접 보고 들으며 제주4·3에 대한 올바른 의식과 인권, 기본권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제주관광 크리에이터 홍보대사도 같이 동행해 당시 참혹한 실상을 공감하며, 향후 제주4·3을 대외로 알리는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올바른 과거사를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교육, 문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이 요구되는 가운데 지난 3월부터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며 제주다크투어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전하며, “미래세대 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협회는 현재 도내 초등학교 중 제주관광 교육 선도학교 3개교를 선정해 다크투어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미래세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